「21대 대통령 선거」(6.3)에 출마하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익 우선” 실용외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마영상’을 통해 “현실적으로 보면 우리가 한·미동맹 매우 중요하고 또 한·미·일 협력관계도 매우 중요하죠”라며 “그 속에 일관되는 원칙은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고 “거기에 따라 판단하면 되겠죠”라고 말했다.
상대국을 거명하지 않은 채 “경쟁할 영역은 경쟁하고 협력할 영역은 협력하고 또 서로 갈등할 영역은 잘 조정하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전 대표는 “특히 이제는 국가 간 경쟁이 기업 간 경쟁과 거의 같아졌다. 그래서 기업과 정부의 역할 분담, 협력이 정말 중요해요”라며 “특히 국제경쟁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막무가내 미·일 일변도 외교로 치달았으나, 성과 없이 끝난 윤석열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은 셈이다.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전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합니다”라고 알렸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국호 그대로, 위대하고 자랑스런 국민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나라.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주권자의 나라. 국가적 역경이 닥칠 때마다 위기를 더 큰 재도약의 디딤돌로 만든 국민이 있기에, 내란마저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라며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부인 김건희는 엿새째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무단 점거하고 있다. 11일 서초동 사저로 퇴거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