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3주년인 24일 북한 조선로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로 향했다. [사진-노동신문]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3주년인 24일 북한 조선로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로 향했다.

[노동신문]은 25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인 리히용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로동당대표단이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 총리사회의 초청에 따라 로씨야를 방문하기 위하여 24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은 24일 평양국제비행장을 출발해 당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상으로는 당 간부부장을 겸하는 리히용 단장과 함께 김성남 당 국제부장이 대표단에 동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주창일 당 선전선동부 부장, 원경호 당 부부장,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전송하고, 모스크바에 도착한 대표단을 통일러시아 최고이사회 '뷰로'(정치국) 성원인 안드레이 클리모프 연방평의회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관계자들과 신홍철 러시아주재 북한대사가 맞이했다.

조선로동당 대표단의 방러는 두 나라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를 위한 당대 당 교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사태 3주년을 맞아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종전협상 등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과제 등이 논의될 지 주목된다.    

북한은 올해들어 김일성종합대학대표단(단장 김승찬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1.24~2.3)과 김책공업종합대학대표단(단장 박지민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 1.24~2.7) 민용항공대표단(단장 림광웅 국가항공총국 총국장, 2.3~2.11)과 외교단사업국대표단(단장 김익성 외교단사업국 국장, 2.17~2.24)의 대표단을 보낸 바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