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제자리걸음했다. 

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21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0%가 긍정 평가했고 72%는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자료-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자료-한국갤럽]

2주 전 17%로 최저치를 찍은 ‘긍정’ 평가는 지난주 20%로 반등했다가, 이번주에는 횡보했다. ‘부정’ 평가는 2주 전 74%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지난주 71%로 내려왔고, 이번주 다시 72%로 올라갔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다.    

[한국갤럽]은 “6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 문제’(14%), ‘경제/민생/물가’(13%) 순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9%)가 첫손에 꼽혔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4%, 조국혁신당 7%, 무당층 27%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은 (4월) 총선 후 (...) 대체로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였는데, 2주 전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간격을 벌렸고 지난주는 그 간격을 유지한 채 양당이 동반 하락했다”면서 “이번 주는 지난주와 거의 다름없다”고 분석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6%(총통화 8,660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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