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사진 갈무리-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사진 갈무리-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2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갔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2%는 부정 평가했다. 의견 유보는 7%.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의 2배다.  지난 주 대비 부정 평가는 3%p 올라갔고, 긍정 평가는 1%p 내려갔다. 

대구·경북과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섰다. 내년 총선의 주요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62%에 달했다. 주요 지지층이던 60대에서도 부정 평가(48%)가 긍정 평가(44%)를 앞질렀다.

부정 평가(618명, 자유응답)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순이었으며, 긍정 평가(311명, 자유응답) 이유는 ‘외교’(39%),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순이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표본에 의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2%(총 통화 7,59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한편, 4박5일 간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15일 아침 귀국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