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27일(아래 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만날 것이라고 백악관이 25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 회동은 양국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략소통 채널을 유지하기로 한 약속과 일치한다”면서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주임 간 지난 5월 비엔나, 9월 몰타 회동의 후속”이라고 알렸다.
미·중 안보 사령탑인 두 사람이 논의할 중요 현안은 다음달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계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로 보인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26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초청에 따라” 왕이 부장이 26~28일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양국 관계를 안정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더 고위급 만남을 위한 길을 닦아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링컨 (또는 설리번)-왕이’보다 더 고위급은 ‘바이든-시진핑’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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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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