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한 강현경선수와 리성금 선수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한 강현경선수와 리성금 선수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금메달 소식과 여자축구 준결승 진출 소식 등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일 강현경, 리성금 선수가 여자역도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소식을 경기 이튿날 시상대에 올라선 사진과 함께 [조선중앙통신] 발로 보도했다.

강현경 선수는 9월 30일 여자역도 55kg급 경기에서 '끌어올리기'(인상) 103kg,  '추켜올리기'(용상) 130kg을 들어올려 종합 233kg으로 세계신기록과 아시아신기록, 아시아경기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리성금 선수는 같은 날 여자역도 49kg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92kg, 용상 124kg(세계신기록·아시아신기록·아시아경기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계체조 여자마루경기에 출전한 김선향 선수와 여자역도 55kg급 경기에 출전한 리수연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딴 소식도 알렸다.

여자단체 10m '이동목표'(러닝타깃) 사격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지예, 방명향, 백옥심 선수와 9월 28일 여자기계체조 '조마'(도마)경기와 '고저평행봉'(이단평행봉)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라선 안창옥 선수.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여자단체 10m '이동목표'(러닝타깃) 사격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지예, 방명향, 백옥심 선수와 9월 28일 여자기계체조 '조마'(도마)경기와 '고저평행봉'(이단평행봉)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라선 안창옥 선수.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9월 28일 여자기계체조 '조마'(도마)경기와 '고저평행봉'(이단평행봉)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라선 안창옥 선수의 경기모습과 여자단체 10m '이동목표'(러닝타깃) 사격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지예, 방명향, 백옥심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서 기뻐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전날 여자축구 8강전에서 맞붙은 남북 경기에서 4:1로 북 여자축구가 승리해 4강전에 진출한 소식을 안명성, 리학선, 김영경 선수의 득점 장면을 중심으로 크게 소개하면서 '한국팀'을 '괴뢰팀'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만에 국제대회에 1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일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로 메달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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