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홈그렌(Brett M. Holmgren)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 방한 중인 브랫 홀름그랜(Brett Holmgren)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차관보를 만나 북러 정상회담과 군사협력 등 관련 동향에 대한 미측의 평가를 들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 방한 중인 브렛 홀그렌(Brett Holmgren)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차관보를 만나 북러 정상회담과 군사협력 등 관련 동향에 대한 미측의 평가를 들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 방한 중인 브렛 홈그렌(Brett M. Holmgren)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차관보를 만나 북러 정상회담과 군사협력 등 관련 동향에 대한 미측의 평가를 들었다.

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본부장은 홀그렌 차관보와의 면담에서 한반도 정세 및 북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소속 정보조사국(INR, Bureau of Intelligence and Research)은 국무부의 외교활동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으며,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등 18개 정보기관이 속해 있는 정보커뮤니티(intelligence community)에 속해 있다.

면담에서 홀그렌 차관보는 북러 정상회담과 군사협력 등 관련 동향에 대한 미측의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 및 북한 관련 정보·정세 분석과 평가에 있어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구체적인 평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북한의 내부 정치와 경제 뿐만 아니라 지역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양국 외교당국간의 대북정책 공조의 기초라고 말하고, 이를 위한 국무부 정보조사국측의 노력을 평가했다.

양측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의 의도와 동기,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한미간 깊이 있는 분석을 상호 공유하고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을 출발해 13일 오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15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로 이동해 수호이 전투기 생산공장을 참관하고 16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군용비행장을 참관하고 태평양함대 기지를 방문했고, 17일 귀국행 전용열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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