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우렁찬 「통일에의 고동」

 

○.... 혜지와 청명에 빛나는 젊은 학생들의 불타는 조국애는 통일촉진의 전위로서 새로운 광명을 겨레들 앞에 비치고 있다. 억누를 길 없는 정열과 힘이 솟구치는 학생들의 통일에의 외침은 십육년동안 무쇠같이 가로막아온 북한의 하늘 멀리 울려 퍼져나갔다.

 
○.... 내나라 내 겨레가 통일없이 살 수 없으며 민족의 사활문제를 남의 나라에 맡겨만 둘 수 없다는 학생들의 주장... 언제까지나 사대와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헤어날 수 없는 절망으로 몰아넣기 만하는 기성세대를 믿을 수 없다는 젊은 감성들... 여기에 우렁찬 「통일에의 고동」이 울려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 판문점에서 5월중에 남북학생회담을 열자고 과감하게 외치고 나선 슬기로운 학생들의 모임이 5일 서울대학교 구내 다방에서 열렸다.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결성준비대회」는 정녕 이 땅의 희망의 「심볼」이 되어 통일을 이룩하고 말 「젊은 한국의 얼」의 결정이다.


(사진은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결성준비대회의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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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민족일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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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統一에의 鼓動」

 

○.... 慧智와 聽明에 빛나는 젊은 學生들의 불타는 祖國愛는 統一促進의 前衛로서 새로운 光明을 겨레들 앞에 비치고 있다. 억누를 길 없는 情熱과 힘이 솟구치는 學生들의 統一에의 외침은 十六년동안 무쇠같이 가로막아온 北韓의 하늘 멀리 울려 퍼져나갔다.


○.... 내나라 내 겨레가 統一없이 살 수 없으며 民族의 死活問題를 남의 나라에 맡겨만 둘 수 없다는 學生들의 主張... 언제까지나 事大와 依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헤어날 수 없는 絶望으로 몰아넣기 만하는 旣成世代를 믿을 수 없다는 젊은 減聲들... 여기에 우렁찬 「統一에의 鼓動」이 울려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 板門店에서 五月中에 南北學生會談을 열자고 果敢하게 외치고 나선 슬기로운 學生들의 모임이 五日 서울大學校 構內 茶房에서 열렸다. 「民族統一全國學生聯盟結成準備大會」는 정녕 이 땅의 希望의 「심볼」이 되어 統一을 이룩하고 말 「젊은 韓國의 얼」의 結晶이다.

 
(寫眞은 民族統一全國學生聯盟結成準備大會의 光景)

[민족일보] 1961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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