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전문사이트 [38노스]는 1일(현지시각) 트윗을 통해 평양 동쪽에 있는 미림비행장을 포착한 지난달 30일자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위성사진에는 미림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훈련장에서 북한군이 대열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잡혔다.
[38노스]는 “대규모 열병식을 위한 연습은 대체로 1~2개월 전에 시작된다”면서 오는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주년에 대규모 열병식이 실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자정 김정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신형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해 한·미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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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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