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24일 외교부는 “지난 2일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 시 비건 대표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문 기간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현 상황 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알렸다. 

이도훈 본부장은 또한 백악관에서 북한.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한 일정 관련, 25일 외교부 당국자는 “확정된 바 없다”고 대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미.일.호주.인도 4개국 전력협의체 회의 전후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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