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의 5일자 트윗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북한과의 회담이 어떤 큰일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윗을 통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힌 것이다. 

그는 “우리는 곧 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이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5일자 트윗 캡쳐.

샌더스 대변인은 또한 5일 트윗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지도자 김정은 간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싱가포르 내무부는 5일 센토사섬 일대를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주최국인 싱가포르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 도전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알렸다. 

‘북한과의 모든 합의를 상원에서 인준받을 것인가’,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나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추가, 6일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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