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의 21일자 트윗 캡쳐.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북.중 국경 무역을 계속 철저하게 단속하라고 중국 측에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날 트윗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에) 거래가 이뤄질 때까지,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에 대해 계속 강력하고 엄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북.중) 국경에 구멍이 뚫리고 더 많은 것들이 흘러들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서 북한이 매우 성공하길 바라지만 그것은 오직 (합의문에) 서명한 이후에!”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의 회담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8일 다롄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태도가 변화했다며 “중국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22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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