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북측준비위원회’(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영철)는 21일 공보를 통해 지난 11일과 12일 중국 심양에서 전민족대회 남·북·해외 공동실무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렸다며,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의 공보를 보도했다.

공보에 따르면, 남·북·해외측 실무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상순에 진행된 1차 회의 이후 남·북·해외측 준비위원회의 활동상황이 통보되고 전민족대회 실현을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과 당면 활동방향에 대해 협의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또 “전민족대회가 당국을 포함한 각계각층 대표들이 폭넓게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으로 되어야 한다는데 대해 다시금 확인하고 전민족대회를 올해 안에 반드시 실현시킬 것”을 결의했다.

당면해서는 6.15공동선언 발표 17돌을 남북해외가 공동으로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전민족대회 남·북·해외 공동실무위원회 3차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기간에 남과 북의 노동자, 농민, 여성 등은 별도의 실무접촉을 갖고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북 노동자와 농민단체별 대표자회의, 상봉모임, 남북 노동자통일축구대회 등 다양한 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민족대회 남측준비위원회는 2차회의를 마친 직후인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에서 전민족대회 행사안과 성사를 위한 사업 방향 등이 다뤄졌다며 회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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