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오는 17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번째 비준국으로, 지난 2월 24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된 바 있다.공급망협정은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하며,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를 운영할 예정이다.위기대응네트워크는 공급
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자오러지(赵乐际)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사이의 회담이 11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회담에서는 조선과 중국 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선포하신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관계를 가일층 승화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아울러 통신은 “호상 관심사로
거센 ‘정권심판론’ 속에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고 여당이 참패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개표가 99.96% 진행된 결과, 더불어민주당 161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진보당(지역구) 1석, 새로운 미래 1석 합쳐 야권이 192석을 가져갔다. 국민의힘 90석, 국민의미래 18석 포함 여당은 108석에 그치면서 참패했다. 다만, 일부 격전지에서 막판 보수결집으로 방송 3사가 예측했던 ‘범야권 200석’을 저지하고, ‘개헌·탄핵 저지선’(101석)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전쟁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이다.[노동신문] 11일자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북한 ‘군사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하면서 이같이 경각심을 높이고는 “우리는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적들을 우리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확언하면서 “대학에서는 전군의 각급에 적을 사상정신적 및
10일 저녁 방송 3사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얻어 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동 출구조사를 토대로 각사가 독자 분석한 예측치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합쳐서 184~19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봤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합쳐서 85~99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MBC] 예측대로라면,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획득하게 된다. 국회 총 의석은 300석(지역구 25
재일본 ‘조선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들은 일본 단체들 및 해외 동포단체들과 함께 ‘조선학교 차별반대, NGO 제1회 국제연대 한마당’(이하 한마당)을 오는 18~20일 개최한다.김복동의희망, 우리학교와아이들을지키는시민모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사람들몽당연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시민모임 봄, 지구촌동포연대(KIN)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을 전세계에 알리고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해외 단체들과의 국제연대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본에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한 4.24 한신교육투
‘조중 친선의 해’ 개막식 합동공연에 참가할 중국예술단이 6일과 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중국예술단은 3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의 관록 있는 예술단체들과 명배우들을 망라하고 있다.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문화성, 조선예술교류협회 일꾼들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 대사관 성원들이 예술단을 맞이했다.북한 문화성은 9일 저녁 중국의 예술사절들을 환영하여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연회를 차렸다.아울러, [노동신문]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의 초청에 의하여 자
북한의 농업과학기술봉사프로그램인 ‘황금열매’.북한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농업부문 일꾼, 농장원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0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이동통신망을 통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농업과학기술자료들을 열람하고 그와 관련한 문답봉사를 받을 수 있다.올해 여러 기능의 추가, 갱신으로 보다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며, 크게 △농작물생육 예보자료 열람기능, △시기별 농사대책안 열람기능, △문답봉사기능, △영농물자 정보 교류기능 등으로 되어있다.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지능형
조성렬 경남대 군사학과 초빙교수와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이 “전쟁의 시대, 한반도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10강좌로 나누어 ‘2024년 한반도 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한다.4월 18일 첫 강좌는 조성렬 교수가 “흔들리는 미국 패권 : 전환기 국제정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국제질서의 재편과 달러 체제의 운명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 신냉전 △러-우 전쟁, 중동불안, 양안 위기의 파장 등을 다룰 예정이다.이후 △2강 조성렬, 시진핑과 중국몽(5.9)
“10.29 이태원 참사, 나는 이걸 곰곰히 생각하면 이 인혁당 사건과 아주 비슷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죽여놓고 시신을 빼돌리고...”‘사법사상 암흑의 날’ 1975년 4월 9일, 사형 선고 18시간 만에 인민혁명당(인혁당) 관계자 8명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나는 일평생 정말 빼앗기고 고통받고 탄압받는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는 (재)4.9통일평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정현 신부는 이태원 참사를 호출했다.(재)4.9통일평화재단과 (사)4.9인혁열사계승사업회가 9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자오러지(赵乐际)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 북한을 방문한다. 9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에 따라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전인대 상무위원장인 자오러지가 이끄는 중국 당정대표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조선을 정식 우호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중조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도 참석한다”고 덧붙였다.올해는 ‘신중국 성립 7주년’(10.1)이자 ‘북중 수교 75주년’(10.6)이다. 양측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올해
지난 8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윤 대통령 허위영상과 관련해 작성자를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가 9일 논평을 통해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비판했다. “누가 봐도 윤 대통령의 그간 연설 장면을 이리저리 짜깁기해서 만든 일종의 풍자 영상임을 알 수 있는 게시물에 대해서조차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수사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개탄했다.이 단체는 “고위공직자나 정부 또는 국가기관의 정책 결정이나 업무수행과 관련된 사항은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
김일성 주석 생일 112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개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통신은 전람회장에는 김일성 수령,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사진문헌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알렸다,전시장에는 《강선의 로동계급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김책제철소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비롯해 《황금이삭 설레이는 농장벌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강서군 청산리농민들과 담화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과학원창립 20돐기념 과학전시관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수령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남북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수안군, 곡산군, 봉천군,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당면한 영농작업을 다그치고 있는 농업근로자들을 고무해주었다.김 내각총리는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에서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영농시기별에 따르는 농사작전을 면밀히 하고 걸린 문제들을 풀기 위한 경제실무적 대책들을 예견성 있게 안받침하며 농업생산단위들에서는 농작물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 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
상하이, 충칭과 함께 중국 3대 화로(火爐) 도시로 알려진 난징.옛 지명은 금릉(金陵)이며, 서기 229년 손권(孫權)이 오(吳)나라의 도읍으로 정한 뒤 진(晉)·송(宋)·제(齊)·량(梁)·진(陳)·명(明)을 비롯한 7개 왕조와 새로운 중화민국의 수도였던 고도(古都)이자, 약진하는 중국의 상징으로 부상하는 도시이다.우리에겐 약산 김원봉이 1932년 난징에서 설립해 무장투쟁을 이끌 간부들을 양성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로 더욱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난징시 골든이글미술관(G뮤지엄, 金鹰美术馆)에서 진행중인 '
최근 한반도 주변 4개국의 활발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먼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 11일 미국 의회 연설, 미·일·필리핀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양측이 발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5일 “이번 방문을 통해서 일·미 양국의 긴밀한 제휴를 한층 더 깊게 하고,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기 위한 일·미동맹의 중요성을 안팎에 호소하고, (...) 양국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해방의 감격은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석 달도 안 돼 세상은 원래대로 돌아갔다. 38도선 이남에 들어온 미군은 일제 식민지 통치기관인 총독부를 이어받아 군정청으로 이름을 고쳤다. 또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건설한 건국준비위원회(건준)를 무시하고, 기관총을 들이대며 치안대를 강제로 해산시켰다. 그 다음에 인민들한테 맞아 죽을까 봐 도망쳤던 친일 앞잡이 관리와 경찰들을 다시 끌어모아 군정을 실시했다.“일제 관공서 말단 직원들이 면장도 되고 군수도 되었지. 순사질하던 놈들은 간부가 돼 다시 나타났고, 부장쯤 했던 놈들은 모자에 금테를 두르고
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요즘 총선 판에서 때아닌 낙랑클럽(樂浪 Club, 낙랑구락부) 논란이 일고 있다. 수구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 김준혁을 지나치게 공격하고 있다.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볼 때 김준혁 후보가 갖고 있는 우리 민족의 역사인식은 분명하기에 수구 정당은 그의 국회 진출을 꺼리는 것 같다. 필자가 보기에는 수구 정당이 공격 같지도 않은 공격을 해대고 있으니, 필자는 국민의 판단을 위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다.필자가 시인 모윤숙(毛允淑, 1910~1990)과 교육자 김
국방부가 8일 “오늘 오전 8시 17분경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일 ‘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이어 4개월여 만이다.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자평했다.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도 이달 안에 정찰위성 2차 발사를 실시할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남부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나는 오렌부르크주에서 발생한 침수피해로 인하여 많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귀국정부와 인민,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은 “나는 당신의 영도 밑에 러시아 정부와 인민이 이번 자연재해가 초래한 후과(나쁜 결과)를 속히 가시며 피해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