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면 어느 곳을 다녀오는가?제주도는 1,850.2㎢의 면적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동부와 서부로 나누거나, 남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누어 어디를 다녀올지 생각하며 목적지를 살펴봐야 할 정도로 넓다. 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다랑쉬오름은 382m로 360여개 오름 중에서 가장 높다. 경사가 가파르긴 하지만 1~2시간이면 오름에 올라 정상의 분화구를 돌고 내려올 수 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일품이다.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함덕해수욕장은 ‘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는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
원제: 迎合美日,韩国外交将陷入 (환구시보 게재)저자: 쌍잉하오위 (项昊宇,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6oqlz7q53A (2022-02-15 06:38)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한·미·일은 일전에 하와이에서 3자 외상회담을 열었다. 아울러 5년 만에 다시 연합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전략” 신판을 막 출간한 배경에서, 이번 미·일·한 3자 외상회담은 별로 새로운 의미가 있는 내용은 없다(了无新意).세 나라가 3국
당전원회의서 ‘새로운 농촌건설 강령’ 발표북한의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 농촌건설 강령’을 발표하고 농촌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식량문제’를 꼽았다. 그동안 북한에서는 매년 최고 지도자가 신년사를 발표하며 한 해 동안 북한 당국이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 등을 제시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연말에 당 전원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한 내년도 및 앞으로 벌여나갈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전원회의란 북한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동안 당의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하는 기구
이흥노 / 워싱턴 시민학교 이사 이제 불과 두 주일 후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걸린 20대 대선이 치러진다. 어느 역대 대선이건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지만, 특히 이번 20대 대선은 과거와 달리 여러 면에서 너무도 중차대한 선거가 분명하다. 거덜 나고 있는 지구환경문제, 코로나 펜데믹 대재앙, 세계적 경제 불황이 지구촌 전체를 강타하고 있다. 거기에다 대국들이 벌이는 패권전쟁, 신냉전으로 지구촌은 전쟁공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렇게 요동치는 해내외 정세 속에서 선두를 달리는 민주당 이재명과 국민의힘 윤석열 두 후보 간 치열한 접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 보면 “더군다나 농사는 이력이 있어야겠지요. 우린 아주 손방이지만...”이란 구절이 있다. 여기서 ‘손방’이란 “아주 할 줄 모르는 솜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일을 아주 완벽히 잘하는 경우는 “손발이 잘 맞는다”고 한다. 그래서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한다”고 한다. 손으로 도둑질을 하고 달아날 줄 모르면 안 된다는 데서 유래한 것 같다.야당 후보 윤석열 같이 손발이 잘 맞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그의 손에는 ‘왕王’자가 박혀 있고, 발(足)은 편한 의자에 모셔져 있으니 가히 ‘왕족王足’이 아닐 수 없다
원제: “印太经济框架”令日本难淡定 (환구시보 게재)저자: 다지강 (笪志刚, 흑룡강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소장, 연구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6lceSPLmIA (2022-02-11 04:23)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의 호주방문은 미국, 일본, 인도, 호주 사이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掀起涟漪). 그렇지만 일본은 담담(淡淡)할 수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难以淡定).일본이 미국의 관심사인 “인도태평양 사안(역내 통상무역 증진보다는 공급망구축,
머리말중국의 동북공정은 앞으로 큰 논리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큰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All or Nothing’이란 말이 있다. ‘모든 것’이란 말은 사실상 ‘아무 것도 아니란 것’과 논리적으로 같기 때문이다.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은 “모든 것이 중국 것이다”라는 논리를 전 세계인들 앞에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위구르인을 시켜 성화 봉송을 하게하고 소수민족을 고유 복장을 입혀 개막식에 나타나게 했다.그 가운데 우리 한복 입은 여인이 우리의 눈길을 끈다. 소수민족 가운데 자기 나라가 없는 경우는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 같이
김광수 / 정치학 박사 흔히들 말한다. 전문가와 운동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 아니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이제 대한민국은 ‘과거’에 만들어진 87년 헌법체제를 뛰어넘어야 한다고.참고로 87년 체제의 한계는 2가지이다. 첫째는, 분단체제를 넘어서려는 국가체제와 국가비전이 없다는 것. 둘째는, 기득권화된 양당체제의 고착화.연장선상에서, 그런데도 이번 20대 대통령선거는 그런 정치적 발상과 고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꼭 ‘9급 공무원’의 시각만 가진 후보들이 난무하는 것 같다. ‘처절하리’ 만큼 시대담론의 실종이다.나라의 국운을 생각하
원제: 为中俄关系发展注入更多生机活力(和音) (인민일보 게재)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2/0205/c1003-32345540.html (2022年02月05日07:17)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어느 나라 민족마다 도저히 그 나라의 말을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할 수 없는 것들이 한두 개는 있다. 독일어의 ‘그리움’을 의미하는 ‘sehnsucht’와 프랑스의 ‘정신’을 의미하는 ‘esprit’가 그것들이다. 우리 말에도 그런 것이 있는 데 ‘한’이 그것이다. 중국어로 ‘恨’이라고 적고 민중 신학자들이 1980년대에 영어로 ‘resentment’라고 번역했지만 근처에도 못 가는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이규태는 Sehnsucht가 번역하기 어려운 이유를 독일의 고유한 지형과 풍토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불어의 Esprit를 정신
원제: 西方“政治空心化”愈演愈烈 (환구시보 게재)저자: 티엔원린 (田文林,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6YJj9q3eBx (2022-01-26 03:3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공동화”는 원래 경제학에서 상용하는 용어이다. 주로 어떤 지역이나 국가의 경제가 외부로 이전하고, 인구 또한 외곽으로 이동하여, 이 때문에 옛 중심부 지역에 경제 침체를(经济萧条) 유발하는 현상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사실, 최근 서방국가는 정치영역에서 이러한 “공동화”
사람으로 말하면 아무리 매 맞고 얻어터져도 어느 하나 편들어 주지 않는 것이 ‘무속’이다. 기독교, 불교, 유교 등에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패거리로 달려들어 멍석말이하는 데 말이다. 최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불교계에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무릎까지 꿇고 사죄까지 한 것을 보았다. 그러나 무속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해도 아무리 짓밟아도 누구하나 나서 변호나 변론을 해 주지 않는다. 국적 없는 집시같이 무속은 아무런 보호책이 안 돼 있다. 무속 행위를 하는 장본인들도 자기 자신이 무속인이라고 내놓고 정체를 밝히기를 꺼린다. 그러나 요즘
원제: 中国经济彰显强劲韧性(望海楼) (인민일보 게재)저자: 츄하이펑 (邱海峰, 인민일보 평론원)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2/0121/c1003-32336186.html (2022年01月21日05:12)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지난 이틀 동안 중국 경제자료가 전 세계의 스크린을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수놓았다(刷了屏):“2021년 8.1%의 성장 속도는 최근 10년 동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외국 무역액이 6조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투자 유치 규모가 11,493.6억 위안이나
원제: 美国民主的真正威胁是其国内政治(钟声) (인민일보)출처: http://world.people.com.cn/n1/2022/0113/c1002-32330070.html (2022年01月13日05:28)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새해 초, 미국 각계에서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곤경에 빠진 상황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계속해서 들
김광수: 정치학(‘조선’정치) 박사/‘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 저자/사)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대한민국 대선정국이 참으로 낯뜨겁다. 민주당과 자당 후보가 그 상대인 국민의 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한 비판과 비난이 대한민국 현 정치수준과 대선수준을 고스란히 바로미터한다.‘멸공 논란’, ‘선제타격 논란, ’김건희의 7시간과 무속인 논란‘ 등에 퍼붓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비판과 비난은 ‘검증’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되는 또 다른 정치적 ‘관음증’ 놀음에 다름 아니다. 더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면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물타기이다. 대한민국
‘트로이목마’로 유명해진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가 패망한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왕과 아들 사이의 전략 차이 때문이었다. 아버지 왕의 전략은 신관들이 주는 신탁에 의존했지만, 아들은 철저하게 이성적 판단에 따랐다. 왕의 신하들은 아버지 왕의 손을 들어 주었고, 목마의 함정에 걸려 트로이는 멸망하고 말았다.고려가 망한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요승 신돈 때문이었다. 신돈(辛旽, 1323년)은 고려 말의 승려 출신 정치가이다. 승려로 살면서도 신도를 신분에 따라 차별 대우하지 않아 신도뿐만 아니라 백성에게도 칭송받기도 했으나
현재 남북관계의 교착 원인은 겉으로는 미‧중 갈등 속에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문제가 으뜸으로 연일 언론에 등장한다. 그 책임이 모두 북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교착의 보다 심층적 근본적 원인은 북한에도 일차적으로 책임이 있지만, 미국에도 그 책임이 더 많다고 본다.2018년 4.27 판문점선언 및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정상합의의 이행을 누가 더 많이 방해하였는가? 2018년 6월 싱가폴 북미합의에서 약속한 ‘새로운 북미관계’를 이행하는데 누가 더 실천하고 누가 더 방해하였는
이흥노 / 워싱턴 시민학교 이사 최근 남녘땅에서 뜬금없이 ‘멸공소동’이 벌어져 온 나라가 요동치고 있다. 이것이 이념논쟁으로 번지더니 결국 빨갱이소동으로 발전되고 있다. 대북 적개심이 고취되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광란의 행보는 ‘북풍’이라는 최후 목표를 달성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래 ‘멸공소동’ 진원지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다. 그는 평소 뼛속까지 반공 반북 친미 빛깔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의 적극적 멸공캠페인이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건 윤석열의 지지 추락과 괘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정 부회장이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인가?이런 질문을 던지면 열에 아홉은 아니라고 한다. 그 까닭을 물으면, 원래는 단일민족이었는데,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다른 민족이 많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게 되었고, 국제결혼도 많이 늘어서 이제 단일민족이 아니게 되었다고 한다.그런가 하면 공부 좀 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원래부터 혼혈이 많아서 단일민족이 아닌데 잘못 인식되어 왔다고 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 민족을 단일민족이라고 굳게 믿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일까?2018년 10월에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우리는
재벌 정용진과 극우 정치인 윤석열이 멸공론을 달구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21세기도 거의 4반세기를 지나가는 지금 ‘멸공’을 대선 정치 구호로 등장하도록 만든 민주당, 나아가 문재인 정부에게는 책임이 없는가? 어린아이가 불장난을 쳐, 대형 불이 났다고 할 때에 과연 어른에게는 책임이 없는 것일까?정용진과 윤석열이 맞장구를 치면서 백주 대낮에 대형 마트에서 장까지 봐 가면서 ‘달파멸콩’ 희극을 벌리고 있는 데 문재인 정부는 과연 책임이 없단 말인가?문재인 정부가 5년 전에 집권할 때부터 그리고 지난 번 총선에 민주당에 180 여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