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 이하 6.15남측위)는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2 평화통일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

6.15남측위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4기 2차년 정기공동대표자회의(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 및 결산과 2012년 사업 및 결산이 다뤄지며 ‘국민께 드리는 글’도 채택될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는 임기 2년의 상임대표를 선출하는 해가 아니므로 임원진의 빈 자리만 메우는 보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6.15남측위가 정부의 승인 없이 추진한 6.15 12주년 공동행사를 위한 실무접촉 결과를 보고하고 이후 추진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총회가 끝난 뒤에는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힘내라! 6.15! 2012 평화통일인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6.15남측위 상임운영위원회는 17일 “6.15공동선언 12돌이 되는 금년에는 금강산에서 공동행사를 성사시켜, 6.15선언도 복원하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하면서 이산가족 상봉도 만들자는 마음”이라며 “때마침 정부도 움직이고 북도, 미국과 만나고 있다”고 평화통일인의 밤 개최 취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6.15남측위는 지난 9~10일 중국 선양에서 6.15북측위(위원장 김령성) 및 6.15해외측위(위원장 곽동의)와 정부의 승인 없이 실무접촉을 갖고 ‘6.15공동선언 발표 12돌 기념 민족공동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 12주년 공동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