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한국당 방북단(좌)이 북측 청우당 관계자(우)들과 실무협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창조한국당]

창조한국당(대표 문국현)은 북측 천도교 청우당(중앙위원장 류미영)과 함께 5월 초 평양 인근이나 평안북도 묘향산에서 식목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달 28일부터 4박 5일간 평양을 방문해 류미영 위원장 등 청우당 관계자들을 만나 나무심기, 양묘장.화훼단지 조성 등 협력사업을 제의한 창조한국당 측은 이 같이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남측의 방북 인사는 '평화의 숲' 등 관련 민간단체 인사와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단군릉이나 대성산 등 평양 인근이나 묘향산으로 규모는 대략 2-3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북단은 5월 2일부터 4박 5일간 머물 예정이다. 창조한국당 측은 나무심기를 위한 물자들은 배로 운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창조한국당은 "양측은 경색된 남북 간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족공존의 틀에서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번 식목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민간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북에는 송영 중앙위 의장과 김동민 사무총장, 유원일 의원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