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연합사령부의 해체를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14일자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미국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동아일보>는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국방보좌관을 지낸 김희상 한국안보연구소장이 전한 미국 정부 고위 소식통을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으며, 국방부는 "미국 내에서 일부 인사들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할 수는 있으나, 이는 미국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은 한 미 양국 정부와 군사 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합의한 것으로서, 2012년 4월 17일에 전환한다는 확고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전략적 전환계획 하에서 양국간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 양국은 '전략적 전환계획' 이행에 있어 실질적이고 중요한 진전이 있어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전작권 전환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에 공감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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