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 이행기구간 제1차 실무협의」가 8일 끝났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7일부터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 이행기구간 첫 협의에서 양측은 △지하자원 개발관련 현지 공동조사 일정, 자료제공 △경공업 원자재(신발·의류·비누) 제공 가격, 품질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으며, "이행기구간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남측의 경공업.지하자원협력 이행기구는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비누세제협회 등 경공업 및 지하자원 분야의 대표성을 가진 공기업과 단체가 참여하여 설립한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박흥렬)이다.
북측은 지난 5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명지총회사>를 이행기구로 남측에 통보한 바 있다.
이번 협의에 남측에서는 김웅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원 등 5명의 대표와 전문가 5명이, 북측에서는 명지총회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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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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