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5일 오전 ‘한미 관세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지시간 4일 저녁에 개최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공유하였고,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향후 관세협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미측과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함께 주재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유선으로 참석했다.

6일 귀국한 김정관 장관은 “이번 딜에서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같은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착상태였던 한미 관세·투자 협상에서 청신호가 켜졌음을 내비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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