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5%가 긍정 평가했고 68%는 부정 평가했다.
6월 둘째 주부터 7월 둘째 주까지 긍정평가 25~26%, 부정평가 64~68% 구간에 머물고 있다. 더 넓혀서 보면, 4월 총선 이후 대체로 긍정평가 23~26%, 부정평가 64~68%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번 7월 둘째 주에서도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부정평가(676명, 자유응답)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외교’(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이상 5%),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문제’, ‘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4%) 등이 꼽혔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표본에 의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2%(총통화 8,94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한편, 지난 8일(아래 현지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와 워싱턴 DC를 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는 11일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여러 행사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