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추이. [사진 갈무리-NBS 118차 보고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추이. [사진 갈무리-NBS 118차 보고서]

21일 ‘엠브레인리퍼블릭’ 등 4개 기관이 공개한 3월 셋째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고 물은 결과 긍정(매우 잘한다 + 잘한다) 36%, 부정(못한다 + 매우 못한다) 56%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3월 첫째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3%p 떨어진 반면, 부정 평가는 1%p 올라갔다. (NBS는 2주 단위로 실시한다.) 60대 이상과 영남권을 제외한 전 연령·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마저 40%에 턱걸이했다. ‘매우 신뢰한다’ 15%, ‘신뢰하는 편이다’ 25%였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22%,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40%에 이르렀다.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어느 정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는 물음에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37%로 나타났다. 3월 첫째주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4%p 올라간 반면, 국민의힘은 2%p 떨어졌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8%(총 5,322명 통화 중 1,001명 응답 완료).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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