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육성과 중국 국가체육총국사이의 '2024년 체육교류의정서'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조인됐다. 왼쪽이 김일국 체육상, 오른쪽은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 [사진출처-북한주재 중국대사고나 홈페이지]
북한 체육성과 중국 국가체육총국사이의 '2024년 체육교류의정서'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조인됐다. 왼쪽이 김일국 체육상, 오른쪽은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 [사진출처-북한주재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북한 체육성과 중국 국가체육총국사이의 '2024년 체육교류의정서'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조인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조인식에는 북측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과 중국 주재 북 대사관 관계자들이, 중국측에서는 가오즈단(高志丹) 국가체육총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에 따르면, 가오즈단 국장은 "중국과 북한의 우호적인 스포츠협력은 양국의 두터운 친선을 생생하게 반영한 것"이라며 "2024년 조중 수교기념일과 '중조우호의 해'를 계기로 스포츠 우호 교류와 실용협력을 심화하고 인민증진에 있어서 스포츠의 고유한 역할을 마음껏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국 체육상은 북중 체육계의 전통적인 친선을 강조하면서 "의정서의 틀 안에서 두 나라 개별협회와 지방 체육단체들이 우호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두 나라의 선수, 코치, 스포츠 감독들이 경험을 교류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며 함께 노력하여 중조 스포츠 친선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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