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2차 시,군당책임비서 강습회를 개최해 '지방발전 20×10 정책'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관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2차 시,군당책임비서 강습회를 개최해 '지방발전 20×10 정책'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관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2차 시,군당책임비서 강습회를 개최해 '지방발전 20×10 정책'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관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당중앙이 펼친 지방진흥의 변혁적인 설계도따라 온 나라의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강국의 전략적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거창한 혁명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선 중대한 시기에 제2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가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강습회에 대해 "김정은동지께서 천명하신 《지방발전 20×10 정책》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및 방법론적 문제들과 실천방도들을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인식시켜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지방의 특색있는 발전을 추동하고 경쟁적인 발전흐름을 주도하는 강력한 정치적 참모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강의에 앞서 참가자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한 결론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데 대하여'를 집중학습했으며, 강습회에서는 △전국 시, 군들을 당의 영도에 충실한 지역적 보루로 만드는 문제 △농촌 리당위원회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농업생산목표를 반드시 수행하는 문제 △지방공업과 농촌경리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정책적 문제들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혁명적인 일본새를 지니고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다루어졌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에게는 △농촌 살림집건설 실행과 함께 지방공업 공장들을 현대적으로 일신 △자체의 원료자원에 의거하여 질좋은 인민소비품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대책 △주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해결 △남새(채소)와 버섯생산을 늘리고 양어를 대대적으로 하는 등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또 △도시경영사업과 치산치수를 항구적인 사업으로 하고 △거리와 마을, 일터를 원림화, 공원화하는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며 △산림조성과 강하천 정리를 전망을 갖고 실속있게 진행하는 것과 함께 △교육사업과 보건사업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따라세울 것 등을 제기했다.

강습에는 전국의 시, 군당책임비서들과 도당책임비서들, 도당위원회 해당부서 일꾼들, 지방당 사업과 관련된 일꾼들이 참가했으며,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개강사를 하고 리일환·김재룡 당비서와 신철만 당 부부장, 최우호·김영수·김광령 당 중앙간부학교 강좌장, 리상국 인민경제대학 강좌장이 강의에 나서 △시,군당책임비서들의 행동지침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과 자세 △원숙한 자질과 품격을 갖추는데 필수적인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제1차 시,군당책임비서 강습회는 '사회주의 건설의 지역적 거점인 시, 군 강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목표아래 지난 2021년 3월 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8차 당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 부문별회의로 시작되어 나흘간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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