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백자가 4집 앨범 ‘가을이 좋다더니’를 발매, 오는 24일 ‘벨로주 망원’에서 앵콜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4집 앨범 표지. [자료 사진 - 통일뉴스]
싱어송라이터 백자가 4집 앨범 ‘가을이 좋다더니’를 발매, 오는 24일 ‘벨로주 망원’에서 앵콜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4집 앨범 표지. [자료 사진 - 통일뉴스]

노래패 ‘우리나라’에서 활약해온 싱어송라이터 백자가 7년 만에 4집 앨범 <가을이 좋다더니>를 발매, 오는 24일 오후 7시반 서울 마포구 소재 ‘벨로주 망원’에서 콘서트를 연다. 지난 10월 20일 발매기념 콘서트에 이은 앵콜 콘서트다.

4집 <가을이 좋다더니>는 총 10곡중 6곡이 시노래들로 구성됐다. 윤동주, 이육사, 한용운 등의 민족시인과 나태주, 이정록, 장석남 등의 현대시인들의 시에 백자가 곡을 붙인 것.

백자 4집 '가을이 좋다더니'

1.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시. 백자 곡) 3:54
2. 청국장 (이정록 시. 백자 곡) 4:39
3. 멀리서 빈다 (나태주 시. 백자 곡) 3:53
4. 광야 (이육사 시. 백자 곡) 4:54
5. 서시 (윤동주 시. 백자 곡) 2:44
6. 안중근의 노래 (백자 글.곡) 3:10
7. 짙은 그리움 (백자 글.곡) 4:20
8. 가을이 좋다더니 (백자 글.곡) 3:56
9. 목도장 (장석남 시. 백자 곡) 4:24
10. 영원, 그리고 추억에 대하여 (백자 글.곡) 4:35

 

그는 이미 3집 <화양연화>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 20편에 곡을 붙여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음반의 특징은 드럼이나 베이스기타등을 빼고 오직 기타 두 대로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담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밝혔다.

가수 백자는 ‘우리나라’에서 음악활동을 이어왔으며, 2010년 1집 를 내면서 솔로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자료 사진 - 통일뉴스]
가수 백자는 ‘우리나라’에서 음악활동을 이어왔으며, 2010년 1집 를 내면서 솔로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자료 사진 - 통일뉴스]

가수 백자는 ‘우리나라’에서 음악활동을 이어왔으며, 지금은 ‘우리나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2010년 1집 <가로등을 보다>를 내면서 솔로로 활동영역을 넓혔고, 2013년 2집 <서성이네>, 2016년 3집 <화양연화>를 냈다.

이번 음반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돼 후원 모금에 동참한 이들에게는 CD와 USB를 발송했고, 디지털음원으로 발매돼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0월 20일 110여석의 공연장에서 발매기념 콘서트를 열어 만석을 기록해 이번에 추가로 앵콜 콘서트를 준비했다. 신희준 기타리스트와 윤건호 음향감독 등이 함께한다.

콘서트 예매는 다음카페에서 안내받을 수 있고, 문의는 이메일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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