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8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8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8대0 대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여자축구팀이 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팀과 우즈베키스탄팀 사이의 준결승경기가 3일에 진행되었다”며 승전 소식을 보도했다.

통신은 “경기시간 9분경 우리나라의 14번 홍성옥 선수가 첫 꼴(골)을 넣은데 이어 18분경에는 17번 김경영 선수가 11m벌차기(페널티킥)를 성공시켰으며 전반전 추가시간 2분경에는 11번 안명성 선수가 또다시 득점함으로써 우리 팀은 전반전에 3:0의 성적을 기록하였다”고 자세히 알렸다.

이어 통신은 “후반전에 들어와서도 우리 팀은 공격속도를 더욱 높여 경기시간 46분경, 50분경, 63분경, 83분경과 후반전 추가시간 1분경에 연이어 상대팀 그물을 흔들어놓았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팀은 9월 30일 8강전에서 남한팀을 4대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북한팀은 중국팀을 4대3으로 꺾고 결승전에 오른 일본팀과 6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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