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갈무리-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중국 공산당과 정부 대표단이 오는 26일 북한을 방문한다. 

공산당 대외연락부 후자오밍(胡兆明) 대변인은 24일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요청에 따라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리훙중(李鸿忠)이 이끄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오는 26일 조선을 방문해 조선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활동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에서는 ‘전승절’이라고 부른다. 중국은 유엔사, 북한과 함께 정전협정 서명 당사자이다.  

중국 당정대표단을 이끄는 리훙중 전인대 부위원장(부총리급)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월 국경을 전면 폐쇄했던 북한이 3년 6개월만에 외국 대표단을 초청하고 받아들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국경 개방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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