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갈무리-주유엔 영국대표부 SNS]
[사진 갈무리-주유엔 영국대표부 SNS]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3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안보리 7월 의장국인 영국이 12일 유엔대표부 SNS를 통해 “오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함에 따라 유엔 안보리가 내일 오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것은 올해 들어 북한의 4번째 ICBM 발사이고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미사일은 일본 북부에서 서쪽 270km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을 겨냥한 안보리 결의들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중·러 전략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상임이사국 간 진영 대결이 강화되면서 안보리도 식물기구로 전락했다. 

지난해 이후 북한이 역대급으로 많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안보리가 제재 결의는 고사하고 규탄성명 하나도 채택하지 못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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