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가 25일 도꾜조선회관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지난 6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 개최에 이어 각 지역본부와 부문별 회의가 잇따라 열려 확대회의 결정 관철을 다짐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28일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가 9월 25일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회의는 총련중앙위원회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지난 조청중앙위원회 제 24기 제 2차회의이후의 조청의 사업정형을 총화하고 총련중앙위원회 제 24기 제 3차회의 확대회의결정을 조청이 앞장서 집행해나가기 위한 과업과 대책들을 토의결정할 목적밑에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6일 도꾜조선회관에서 개최됐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앞서, 지난 6일 도꾜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총련 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에서 허종만 의장은 “총련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대에 대처하여 전조직이 철저한 위기관리태세로 사업하도록 할것”이라고 밝혔고, 박구호 부의장을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특히 허종만 의장은 보고에서 “내외반동들의 지속되는 공화국적대시정책과 그 일환으로 감행된 반총련책동으로 인하여 총련앞에는 어려운 난관이 겹쳤으며 총련의 각급 조직들의 활동과 민족교육전선,상공전선을 비롯한 애국운동전반에 심각한 애로가 조성되였다”면서 “거기에다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대로 총련사업은 결성이래 없었던 시련을 겪게 되었다”고 현재를 ‘심각한 난국’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 조청 회의에서는 총련중앙의 결정을 앞장서 집행할 과업과 대책들이 논의됐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신문에 따르면, 조명진 조청중앙 위원장은 “김정은원수님께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 9차대회에 참가한 조청대표단성원들에게 최상최대의 정치적신임과 사랑을 돌려주시여 5돐이 되는 명년 8월을 높은 정치적열의와 뚜렷한 사업성과로 빛내이기 위하여 조청조직을 강위력한 주체적해외청년조직으로 반석같이 다지며 총련위업의 바통, 애족애국의 계주봉을 꿋꿋이 이어나갈 계승자, 교대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여 애족애국운동에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진 위원장은 사상교육사업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기층조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 감염에 대처해 철저한 위기관리태세로 사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도 코로나19 방지책의 일환으로 학생중앙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구호 총련중앙 제1부의장이 회의를 ‘결속’했고, 송일 조청 시즈오까현본부 위원장이 ‘김정은원수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제30기 제3차회의가 16일 도꾜조선회관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한편, 지난 16일에 도꾜조선회관에서 진행된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제30기 제3차회의를 <조선중앙통신>이 29일자로 뒤늦게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는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의 결정을 녀성동맹이 어김없이 집행하기 위한 대책을 토의결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며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드리는 편지가 랑독되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박구호 총련중앙 제1부의장은 “지금 조국인민들이 조선로동당창건 75돐과 당 제8차대회를 지향하여 총돌격전을 벌리고있는데 대해” 언급했으며, “이번 총련중앙위원회 확대회의의 기본정신은 총련결성이래 없었던 현 난국을 과감히 뚫고 애족애국의 전통을 꿋꿋이 계승하며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을 결정적으로 고조시키는것”이라고 언명했다.

강추련 총련중앙 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보고에서 “겹쌓인 난관과 변화된 환경,조건에 주동적으로 대처하고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하여 녀성동맹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공고히 다지며 애족애국운동의 요구에 맞게 동맹의 사업방법을 결정적으로 혁신할것과 신형코로나비루스전파를 막기 위한 위기관리체계를 철저히 갖추어나갈데 대하여” 언급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제24차 정기총회 및 결성 25돐기념행사(5일)를 시작으로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제34차 정기총회(12일)와 총련 도꾜도본부 집행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18일), 총련 오사까부본부 집행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19일) 등이 잇따라 열렸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