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신 대장. [사진출처-국방부]

21일 국방부가 육군 참모총장에 지상작전사령관인 남영신(58) 대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공군 참모총장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성용 중장,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육군 참모차장인 김승겸 중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인 안준석 중장, 2작전사령관에는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인 김정수 중장을 각각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 

이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병영문화 혁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하였다”면서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하여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창군 이래 최초로 학군장교 출신인 남영신 대장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하였다”고 밝혔다. 

육사 출신 서욱 국방부 장관 체제에서 학군 출신 육군참모총장을 배치하여 인사의 균형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고,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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