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0시 현재 국내발생 24명, 해외유입 24명 포함 총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37명이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된 24명 중 서울 2명, 인천 5명, 경기 5명 포함 수도권에서 12명 발생했다. 광주에서 7명, 대전 2명, 전남 2명, 충남에서 1명 발생했다.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284명이다. 

16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05명이다. 전날 대비 31명이 늘었다. 검사 중인 대상자는 2만 1292명이다. 전날 대비 357명 줄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6월 21일에서 7월 4일까지 최근 2주간 국내감염이라 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은 하루 평균 환자 수가 31.1명으로 그 전 2주의 36.8명에 비해서 평균 5.7명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3.4명에서 19.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 수는 11.7명으로 종전 3.4명에 비해서 3배가량 증가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파양상이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친목과 종교시설 등 소모임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산발적으로 전파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호남의 전파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은 감염 통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확산은 저지하고 있어서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전국적으로 상향조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 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감염고리를 신속하게 끊어내서 확산을 늦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10시 52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55만 5천명, 사망자 수는 53만 6천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브라질, 인도 3개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했다. 

(추가,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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