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 90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3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5명 중 해외유입자는 6명이고 지역 발생자가 29명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26명(서울 20명, 경기 4명, 인천 2명)이 감염됐다. 충북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 등과 연관된 케이스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256명이다. 완치자는 22명 늘어난 9632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21명이다. 

총 66만 8492건의 검사 중에서 64만 6661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만 922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방역반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 8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누적 79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6일 이태원 클럽 최초 확진환자 발생 이후 감염 확산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환자를 추적하고 접촉자를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 11시 36분 기준 전 세계 ‘코노라19’ 확진자는 418만명, 사망자는 28만 3천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