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 8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2명 모두 해외유입자라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사흘 연속 국내 지역발생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사망자는 총 255명이다. 전날 대비 1명 늘었다. 완치자는 50명 늘어 9333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18명이다.

총 64만 3095건의 검사 중에서 62만 4280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8009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첫 날”이라고 확인했다.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이 오늘부터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 프로야구는 어제 무관중 경기로 정규시즌을 시작했고, 프로축구도 오는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학교도 다음주부터 단계적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사회가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습관이 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일상 생활 속에서 지침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10시17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72만명, 사망자는 25만 8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 내 확진자가 123만 7천명, 사망자는 7만 2천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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