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 8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해외유입자라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간 국내발생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총 254명이다.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완치자는 66명 늘어나 총 9283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67명이다. 

총 64만 237건의 검사 중에서 62만 57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8858명이다.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며 “방역의 주체로서 적극 협력해 주신 어린이들께도 고맙다”고 밝혔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규범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선례가 없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만큼 정부는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며 “먼저, 핵심 5대 수칙을 국민들이 잘 숙지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국민의 제안사항을 수렴하는 소통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5일 11시 2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64만명, 사망자는 25만 2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 내 확진자는 121만명, 사망자는 6만 9천명을 돌파했다.

5일 <NHK>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5965명, 사망자가 569명이라고 보도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포함한 수치다. 인구밀집지역이자 대도시인 도쿄 내 확진자가 4654명, 오사카 내 확진자가 16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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