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교육도서인쇄공장에서 새 학년도를 맞아 전국의 소학교, 초급, 고급중학교 학생들에게 보내줄 교과서 생산을 성과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통상 북한의 새 학기는 4월 시작되고 3월말 졸업식을 갖는다.

신문은 “지난해 12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갈 불같은 열의를 안고 올해 새 학년도 개학에 필요한 교과서생산에 진입하였다”며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같은 열정에 의하여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조건에서도 새 학년도 교과서생산은 빠른 기간내에 결속되였다”고 전했다.

“품이 많이 드는 공장개건사업을 계속 내밀면서 교과서생산기일을 보장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공장의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올해 새 학년도개학전으로 머나먼 산골학교아이들에게까지 교과서들이 제때에 가닿도록 하기 위해 한마음한뜻이 되여 철야로 분투하였다”는 것.

신문은 구체적으로 “공장당조직에서는 교과서생산과 공장개건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가야 하는 조건에서 예비를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키는데서 찾았다”며 ‘과학기술’과 ‘공장로동계급의 무궁무진한 창조력과 열정’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장에서는 여러 단위의 기술집단과 힘을 합쳐 설비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벌려나가는 조건에서도 인쇄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사업조직을 짜고들었다”며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부족되는 부속품들과 자재들을 자체의 힘으로 만들거나 해결해나가면서 교과서생산을 중단없이 밀고나갔다”고 전했다.

북한은 강력한 국제적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당 전원회의를 통해 ‘정면돌파전’을 결의하고 ‘자력갱생’으로 ‘자력부강’을 꾀하고 있고, 교과서 생산 역시 이같은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선행공정’과 ‘인쇄직장’, ‘제책직장’ 등에서 어떻게 생산을 보장했는지를 전하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같은 열정’에 의해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조건에서도 새 학년도 교과서생산은 빠른 기간내에 결속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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