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는 재일동포 귀국실현 60돌과 재일동포 단기조국방문사업 40돌을 맞아 김응섭(58) 해외동포사업국 국장과 인터뷰를 갖고 1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김응섭 해외동포사업국 국장은 재일동포 단기조국방문사업 40돌을 맞아 <조선신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캡쳐사진 - 조선신보]

김응섭 국장은 “수령님께서는 1959년 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제3차전원회의를 소집하시고 재일동포들의 귀국실현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며 “수령님께서는 그해 10월 21일 내각결정으로 재일조선공민영접위원회(오늘의 해외동포사업국)라는 상설기구를 내오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는데 올해가 바로 60돐이 되는 해”라고 회고했다.

이어 “재일동포단기조국방문단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오늘까지 수많은 재일동포들이 조국을 찾아 즐겁고 보람찬 나날을 보내였으며 조국의 가족, 친척들과 감격적인 상봉도 이루었다”며 “이 과정에 자기 수령, 자기 조국, 자기 민족을 더 잘 알게 되고 총련의 두리에 굳게 단합하여 애국애족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도록 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했다.

김응습 국장은 “장군님께서는 조국을 방문하려는 재일동포들의 열의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실태를 깊이 헤아리시여 1979년 재일동포단기조국방문단을 조직해주시고 그들이 관광단형식으로 조국을 방문할수 있도록 크나큰 배려를 돌려주시였다”며 “그러시면서 재일동포단기조국방문단의 영접사업을 신축성 있게 보장할수 있도록 이해 4월 4일 방문단의 영접사업을 전문으로 맡아보는 부서를 교포사업총국(재일조선공민영접위원회의 변경된 명칭임)에 새로 내오도록 하여주시였다”고 전했다.

특히 조국방문 사업과 관련 “장군님께서는 수백명의 동포들이 한꺼번에 조국을 찾아오는 조건에서 그들에 대한 려객수송이 조련치 않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새로 무은 대형려객선 《삼지연》호(당시)를 전용으로 쓰도록 배려해주시였다”며 “방문단 성원들의 가족, 친척집방문조직과 안내를 담당하며 면회조직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부서를 당시 교포사업총국에 내오도록 하여주시였다”고 소개했다. 재일동포 조국방문에는 이후 만경봉호가 주로 이용됐다.

김응섭 국장은 “각 도, 시, 군인민위원회에 정연하게 꾸려진 해외동포사업처를 통해 우리 나라 각곳에서 사는 가족들과의 면회조직사업을 보장하도록 해주고계신다”며 “이 기구체계는 귀국한 동포들의 직업과 생활상편의를 보장해줄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에 따라 62년 11월에 꾸려졌는데 오늘도 재조일본인들까지 포함하여 그들의 직업, 주택, 년로보장 등 갖가지 문제를 해결해주고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지원 △축전, 축하문, 서한 전달 △중요정치행사들에 총련 대표단 초청 △학생소년 설맞이공연무대에 재일조선학생들 초청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연구원생들 무료 강의 수강, 학위학직 수여 등의 ‘사랑과 은정’을 대를 이어 베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국장은 “금강산가극단,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지방가무단을 비롯한 총련의 예술인들과 학생들이 해마다 조국에 와서 만수대예술단, 피바다가극단,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등에서 이름있는 강사, 예술인들한테서 무용, 성악, 기악을 비롯한 전습을 받을뿐아니라 동포체육인들이 평양체육관과 국가체육훈련장에서 훈련과 경기를 진행하도록 모든 조건을 다 보장해주시고 우수한 선수들은 공화국의 대표선수들로 내세워주시는 은정깊은 배려를 돌려주시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일동포들과 학생들이 조국을 따뜻한 친정집으로 여기고 조국에서 아무런 생활상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숙식 및 운수보장, 대기념비적창조물들과 명승지에 대한 참관 등을 국가부담으로 해주도록 하여주시였으며 조국방문기간 평양외국인친선병원에서 무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여주시였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오늘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악랄해지고 우심해지고있지만 대원수님들의 영원한 축복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기에 총련은 끄떡없으며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총련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며 “우리는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그토록 사랑하고 아끼시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그 언제나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할것이며 온갖 편의를 성의껏 보장해드릴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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