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태풍 피해 위로전문’에 답신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보낸 위로 전문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는 23일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답신 전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전문을 통해 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사의를 나타냈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했다. 24일에는 아베 총리와 만나 “한일 양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한일 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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