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아시아청소년 및 청년력기선수권대회가 20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2019년 아시아청소년 및 청년력기선수권대회가 20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남측 38명을 포함 15개국에서 온 17세 이하 청소년(유소년) 97명, 20세 이하 청년(주니어) 120명의 선수가 21~27일 체급별 경기를 치른다. 순위에 따라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지만 중국은 불참했다.

통신은 “조선을 비롯하여 10여개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남,녀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선수권대회는 청소년급(13살-17살)과 청년급(15살-20살)으로 나뉘여 진행된다”며 “청춘거리 력기경기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번 선수권대회 국가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내각부총리 전광호,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체육성 부상 황상호, 력기협회 서기장 김광덕, 관계부문 일군들, 평양시민들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모함메드 하싼 잘루우드 국제력기련맹 서기장,부싸바 요드방토이 아시아력기련맹 서기장을 비롯한 련맹성원들,심판원들과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단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며 “모함메드 하싼 잘루우드와 부싸바 요드방토이는 선수권대회개최를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면서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사이의 친선과 우의를 두터이 하는 좋은 계기로 될것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차희림은 대회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하고 이번 선수권대회가 아시아의 력기발전에 기여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대회개막을 선언하였다”며 “개막식에서는 조선예술인들과 학생소년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있었다”고 전했다.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1500명 정도가 입장 가능한 평양 청춘거리 력기경기관에는 참가 선수단 및 평양 시민 1000여명이 자리를 채웠고, 한국은 개막식에서 태극기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영문국호 약자(KOR)를 앞세우고 7번째로 입장했다.

한편, 아시아역도연맹(AWF)은 개막식 전에 평양 서산호텔에서 2019년도 총회를 개최해 내년 2월에 열릴 이 대회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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