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강도와 강원도, 나선시에서 지난 7일과 8일 올해 신년사관철을 위한 군중대회가 진행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올해 신년사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가 7일과 8일 자강도와 강원도, 나선시에서 각각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대회장에는 지방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농장, 대학의 일꾼들과 근로자, 청년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군중시위를 벌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강도군중대회에서는 김재룡 도당위원회 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리현실 강계시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과 김철학 도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심명철 도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가 결의토론을 했다. 

이들은 지난해 장자산소년단야영소, 강계스키장, 강계가방공장을 건설한 성과 등에 대해 토론하고 올해 강계청년발전소의 전력생산을 높이고 강계교원대학과 흥주청년4호발전소 등 건설을 서둘러 끝내며 산림복구전투 2단계 과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강원도정신 창조자'라는 명성을 떨친 강원도에서는 박정남 도당위원회 위원장의 보고와  김수철 도 군민발전소 건설지휘부 참모장, 서광옥 금강군 현리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리일섭 도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명광혁 도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가 결의토론을 통해 원산청년발전소, 원산군민발전소 등 현존 전력생산토대를 정비하고 여러 곳의 군민발전소 건설을 서둘러 끝내자는 결의가 있었다.

라선시 군중대회에서 신영철 시당위원회 위원장과  리호균 라선시송배전부 지배인, 주봉원 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겸 농축산국장, 김정수 라진해운대학 부학장, 김철룡 시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 김철룡동지는 보고와 결의토론을 통해 지난해 라선양로원, 라선청학샘물공장을 설립한데 대해 평가하고 올해 수산부문 현대화와 명승지 개발, 원림녹화와 도시경영 등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평양시를 시작으로 6일 평안북도, 황해남도, 함경남·북도, 양강도, 7일 평안남도, 황해북도, 남포시에서 신년사 관철 군중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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