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 규칙> 북 콘서트가 6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 바틀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하는 다음 날인 6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출연하는 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도서출판 바틀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정인, 홍익표, 김어준과 함께하는 <평화의 규칙> 북 콘서트’ “한반도 평화, 이제 시민들이 만들자”를 6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간된 <평화의 규칙>은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의 사회로 문정인 특보와 홍익표 의원이 대담한 내용을 엮은 책으로, 한반도 문제 전반을 조명하고 있다.

북 콘서트는 △한반도 평화 퀴즈쇼 △대학생 연합 노래악단 씽 축하공연 △김어준 사회, 문정인 홍익표 출연 토크쇼 △독자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평화와 공존의 앞날에는 여전히 많은 장벽이 있다”며 “민주화를 이뤄낸 시민들이 이제는 한반도 평화의 길을 굳건히 지켜줄 때”라고 전제하고 “시민들과 함께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모색하고 토론하기 위해 <평화의 규칙> 저자 문정인 교수, 홍익표 의원과 김어준 뉴스공장장이 뜻을 모아 북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책에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4세기 로마제국의 베게티우스의 명제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전쟁을 준비하는 게 아니고 평화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평화의 규칙이고 한반도가 세계에 입증하고 있는 역사의 새로운 교훈입니다”라고 제시하고 있다.

특히 <평화의 규칙>에서 논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6.12 센토사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이 이번 2차 대북특사단 방북 성과 평가와 향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북미대화 전망에 어떻게 적용될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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