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의 25일자 트윗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를 받은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25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위임에 따라’ 발표한 담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태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최소’ 의사를 밝힌지 하루 만의 돌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어디로 이끌어갈지 우리가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시간(과 솜씨)가 말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맞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거래의 기술’이 통했다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북한과 미국이 조만간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매릴랜드주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로 가는 헬리콥터에 오르기 직전 “지금 우리는 그들(북한)과 얘기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꺼내든 것은 매우 훌륭한 담화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그것이 심지어 6.12 (북미정상회담)일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 그들(북한)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아주 많이 그렇게 하길 바란다. 우리도 그렇게 하고 싶다.”

(추가,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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