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데이비드 비슬리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왼쪽 두번째) 일행과 면담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을 방문중인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 사무총장과 일행을 만나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비슬리 총장은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고인호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과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비슬리 총장 일행은 지난 8일 평양에 도착해 11일까지 나흘간 북한에 머물면서 현지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WTF 지원사업의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며, 이날까지 평양어린이식료품 공장, 황해남도 신원군에 있는 WFP 협조대상 등을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WFP와 유엔아동기금(UNICEF)를 통해 총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지원을 의결한 바 있으나 아직 집행은 되지 않고 있다. WFP를 통해서는 탁아시설과 소아병동 아동 및 임산부 대상 영양강화식품 지원사업에 45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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