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미국의소리>(VOA)가 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북한 관리들과 상호 관심사와 우려 사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또 방북 기간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엔팀과 외교관들을 만나고, 유엔의 대북 사업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VOA는 “펠트먼 사무차장의 이번 방문은 북한이 계속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방북 기간 북한 고위 관리와의 면담 여부도 주목된다”고 짚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근동문제 담당 차관보를 지낸 바 있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당시인 지난 2015년 11월 북한 방문을 추진했으나 성사 직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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