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중국 방문에 나섰다. 

방문에 앞서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중 사회문화 대화’에서 기자들로부터 ‘중국 방문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은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요한 (중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고, 그 방문의 의제를 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요한 다른 많은 문제들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면서 “북한 문제가 테이블에 오르는 건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직전에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전 손턴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이날 상원 금융.건축.도시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진심으로 북한 정부가 평화, 번영, 국제적 인정을 받도록 도울 의도가 있”으나 “실체적인 변화 의지가 없으면 외교.금융 측면에서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한 전면적인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