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라는 러시아 측의 평가를 일축한 셈이다. 

그는 “이달 들어 2번째로 오늘 북한의 추가 ICBM 발사는 최근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 위험스런 행동의 일부일 뿐”이라며 “미국은 이 시험을 규탄하고 이러한 시험과 무기들이 북한의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는 그 정권의 주장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그것은 반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무기와 시험은 전 세계를 위협함으로써 북한을 더 고립시키고, 북한 경제를 약화시키며, 북한 주민을 (더) 박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보를 보장하고 지역 내 우리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CNN>은 북한의 발사 직후 미국 측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이 한국 측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동맹에 대한 약속을 확인하고, 군사적 대응 조치를 협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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