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나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10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한다. 미.중 정상회담(4.6~7,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결과를 한국 측에 설명하고 한.중 간 협력 방안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외교부는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해 12.9 북경에서 개최된 이후 금년 들어 처음 개최되는 것”이라며 “북핵.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우 특별대표는 방한기간 ‘5.9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 측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23일 조셉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에서 했던 행보를 따라하는 셈이다. 당시 윤 특별대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승민 의원을 직접 만나 대외정책 방향을 탐색했다. 문재인 후보의 측근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및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 안철수 후보 측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각각 만났다. 

(추가,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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