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7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셉 윤 특별대표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미일동맹과 양자관계에 초점을 맞춰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12~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해 북핵.북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와 한미일의 양자 제재 조치 이행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조셉윤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별도 회동도 개최한다.

김홍균 본부장은 3자 회동 이후 중국과 러시아 방문을 추진 중이다.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한 두 나라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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