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낮 동해상으로 ‘노동(사거리 1,300k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시험발사한 데 대해, 정부가 “엄중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금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 뿐 아니라 주변국 및 국제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임을 보여주는 엄중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금 도발을 자행하였다. 이러한 도발로 인해 북한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우리와 국제사회의 북핵 불용 및 대북 제재.압박 의지를 더욱 강화시킬 뿐이다.”

정부는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안보리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는 한편, 한미연합방위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비태세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