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는 9월 '중국항일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행사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열병식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26일 "현재 중국 전승기념행사에 국방부 대표단 3명을 보낼 예정이나, 열병식 참석 여부는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1>은 군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전승절에 정경두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등을 파견하고, 열병식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측은 열병식에 남북 군 병력 등 해외 병력을 초청했으나, 국방부는 일단 기념행사에 군 인사 3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북측은 최룡해 당 비서 외 별도의 군 인사를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병력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국은 1만2천 명의 인민해방군과 2백여 대의 군용기, 각종 군사장비 등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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