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6개월을 끌어온 '한.미 원자력협정' 협상이 타결됐다.

22일 오후 4시 15분 서울 사직로 외교부 청사에서,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협력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 정부를 대표해 협정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1974년 발효된 원자력협정 시효(40년)가 다가옴에 따라, 한.미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개정 협상에 들어갔으나, '농축.재처리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국내 일부 '핵주권론자'들과 미국의 비확산론자들의 입장이 맞서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한.미는 지난 2013년 2월 기존 협정 유효기간을 2년 연장하면서 후속협상을 꾸준히 벌여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